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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재택근무 데스크 셋업 10년 가까이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지만 데스크 셋업이란 걸 특별하게 해본 적이 그다지 없습니다. 끽해야 모니터 암에 듀얼 모니터 올려놓고 쓴 정도였죠. 하지만 작년부터 코로나로 재택근무와 프리랜서 업무까지 병행하면서 업무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건강도 조금씩 안 좋아지면서 점차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니즈가 많이 커졌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싹 바꾸게 된 제품들에 대해 가볍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1. 책상 - 디포코 모션데스크 (링크) - 원래 스탠딩데스크에 대한 관심은 있었는데 써볼 기회가 없었고, 너무 비싸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질렀습니다. 막상 스탠딩 데스크로 높여서 써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왜 이게 칼로리가 많이 소비되니하는 얘기가 나오는지 알 거 같습니다. 루틴하게 사용한다.. 2022. 3. 24.
부족한 수납공간 200% 활용하기 맥시멀리즘으로 사는 분들에게 항상 고민은 수납 그리고 수납 그리고 수납이죠. 저희 집도 그렇습니다. 특히 지금 집으로 이사 오면서 그 문제가 엄청 커졌는데요. 이전 집이 지금 집보다 작기는 했지만 유독 부엌에 싱크대 수납장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수납이 꽤 됐는데요. 그때도 수납공간이 부족하다 했는데 지금 집은 그것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아이 옷이랑 책, 장난감까지 늘어나면서 부족 현상은 훨씬 더 심해졌죠. 애초에 저나 와이프나 정리엔 잼병이고, 이미 이 집에 왔을 땐 육아전쟁이 시작된 터라 고민할 시간도 없이 닥치는 대로 쑤셔 넣고만 살았어요.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 싶어서 주부들의 생활 꿀팁 영상, 공간 정리 영상 이런거만 닥치는 대로 보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몇 가지 .. 2022. 3. 8.
이케아 유명의자 다 앉아본 후기(feat. 센타르) 현재 린백 의자를 사서 적어도 5-6년 정도 사용한 거 같습니다. 그동안은 생각보다 편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불편한 것도 아니라 그냥 그렇게 써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하루에 집에서도 7-8시간씩 일하게 되니까 너무 불편합니다. 특히 메쉬로 된 좌판이요. 통풍엔 유리할 수 있으나 저는 허벅지가 두꺼워서 이 메쉬를 고정하는 틀에 살이 좀 많이 압박이 됩니다. 보통 1-2시간 좀 앉아있는 정도로는 한 번도 이런 걸 느껴본 적이 없는데 요즘 재택근무로 장시간 앉아보니 이게 그냥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다리가 저려와서 두세 시간은 쉬어야 될 정도고, 자기 전까지 일하면 이거 때문에 잠도 못 잘 정도가 돼서 의자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와… 전에 린백은 어떤 경로로 정하게 됐는지 이제 기억도 안.. 2022. 2. 17.
소스를 끝까지 깔끔하게 덜어주는 꿀템 추천(feat. 다이소 실리콘 숟가락) 우리 와이프는 내가 해주는 파스타를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 파스타면과 소스가 떨어지는 날이 없을 정도다. 예전에는 토마토를 사다가 데치고 껍질까서 지지고 볶고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먹었었다. 나름 맛있게 만들었었고, 크림파스타도 밀가루에 버터랑 우유로 루를 만들어서 직접 만들어 먹었었다. 그래서 병으로 파는 소스로 만드는 파스타는 요리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아이 생기고 바빠지니까 일일히 토마토 소스 직접 만들고 있을 시간 따위는 사치였다. 그래서 토마토 소스를 사다가 먹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 뒤로는 쭈욱 이렇게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있다 ㅋㅋㅋㅋ 참고로 우리집 추천은 오뚜기 프레스코 토마토 소스. 그냥 찍어 먹어보면 케챱맛이라 별론데 좀 진득하게 볶아보면 맛이 깊어져.. 2022. 1. 9.
LG 초단초점 프로젝터 HU85LA를 1년간 써봤다. LG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사용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원래도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집을 이사하면서 10년 동안 써온 프로젝터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그렇게 1년 동안 꾸준히 사용을 하고 있고, 그동안 느꼈던 장, 단점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나는 대학교 때 자취를 하면서부터 프로젝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몇년간 모은 돈으로 170만 원 정도 하는 프로젝터를 질렀다.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고, 집에 홈시어터 전용 룸을 만드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엄청난 거금이었지만 큰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당시에 친구들은 미쳤다고 뭐라고 하기도 했는데, 니들 1년 담배값이면 이거 사.라는 말에 조용~해졌다 ㅎㅎㅎ 그 후에 자취방 놀러 와서 보고는 하나같이 나중에 자기들도 사고 싶다고 .. 2022. 1. 6.
샤오미 스마트 유선선풍기를 사봤다. (feat. Mi 스마트 스탠딩 팬2) 샤오미 선풍기를 사고 싶어 한지는 벌써 2-3년은 되어 가는 거 같다. 강약조절 100단계로 가능하지, 조용하지, 앱으로 제어되지,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지(!), 이쁘지. 사실 선풍기를 사야하는 상황이라면 가격 빼고는 안 살 이유가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아무리 스마트가 좋다고는 하지만 무슨 선풍기 한대에 7-8만원씩 주고 사냐는 와이프의 반대에 구입을 망설여왔다. 이게 한 대만 사면 뭐 까짓거 사겠는데 방방마다 놓으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주머니 사정이 쿨하게 다 살 정도로 넉넉하진 않았기 때문에 주저하는 사이에 샤오미 선풍기는 무선 충전독도 생기고 가격은 10만원을 넘어갔고…아…그때 그냥 살껄 하는 생각을 몇 번씩이나 했던 거 같다. 결국 샤오미 선풍기 1대 값으로 그냥 마트에서 한 대에 2만원 .. 2022. 1. 5.
식기세척기 물비린내를 제거해봤다. (feat. LG DIOS 식기세척기) 우리집에서 벌써 식기세척기를 쓴지도 2년 반이 넘었다. 아주 잘 사용하고는 있지만 가끔 컵에서 물비린내가 나기도 했는데 어느샌가 사라져서 특별히 뭔가를 하지는 않았는데 최근에 발생했던 비린내는 식기세척기를 몇 번을 돌려도 나아지지를 않았다. 그래서 작정을 하고 물비린내를 제거해보기로 하고 시도한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세제는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에코버를 최근까지 쓰다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똑 떨어졌다. 참 오래도 썼다. 비린내가 발생하고 나서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세제를 바꾸는 것이었다. 식기세척기 세제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캐스케이드를 주문해볼까도 했지만 아무래도 특유의 향이 있다는 점 때문에 걸리기도 했는데 식기의 프린트까지 싹 날려버릴 정도라는 말에 내무부장관님께 기각 당했다. 아무래도.. 2022. 1. 4.
나의 손목터널증후군 해결 여정기 - 분리형 키보드편 (feat. Lily58 pro) 손목 통증에 시달리면서 다양한 키보드, 마우스들에 대해 알아봤고, 결국 분리형 커스텀 키보드인 Lily58 Pro를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Lily58 Pro는 이름처럼 양쪽에 총 58개의 키가 달린 키보드이고요. 분리형이라 키보드가 양손으로 나뉜 형태의 키보드로 일반적인 키보드와 생김새와 사용 방법이 아주 다른 키보드입니다. 오늘은 이 생소한 키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 정말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주문은 10월 중순에 했는데 DHL에서 물건 분실되고, 다시 주문해서 가뜩이나 늦게 왔는데 제가 납땜을 엉망으로 해서 기판 한 세트 날려먹고, 클리앙 회원 한 분이 도움을 주셔서 겨우겨우 완성을 했고, 실제 사용을 시작한 건 11월 말이 되어서였습니다. 키보드 하나 완성하는데 한 달이나 ..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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