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입문하면서 랜턴을 알아보다 보면 꼭 눈에 띄는 제품 중 하나가 알리에서 판매 중인 일명 보름달 랜턴인데요.
그 후속작 격으로 나온 게 바로 자일리톨 랜턴입니다.
보름달 랜턴과 자일리톨 랜턴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첫 번째 제품이 보름달처럼 동그란 디자인이라 보름달 랜턴이라고 불렸고, 후속작은 자일리톨처럼 사각형이지만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이라 자일리톨 랜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제품에 대한 편견과 자일리톨 랜턴의 장점
흔히 알리에서 산 제품은 싸구려에 품질이 안 좋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이 랜턴 시리즈는 많은 캠퍼들에게 인정을 받을 정도로 품질이 좋고, 가격 또한 저렴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 가격이 다소 올랐다고 해도 16달러도 채 되지 않고, 그마저도 RGB 기능까지 있는 버전이며, 단순 백색등은 13달러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할인받으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덤이구요.
자일리톨 랜턴의 뛰어난 성능
이 제품이 인기를 끈 이유는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 덕분인데요.
• 배터리 용량: 13,500mAh로 장시간 사용 가능
• RGB 기능: 다양한 색상 연출 가능
• 밝기 조절: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
• 부속품 포함: 스웨이드 재질의 가방, 카라비너, 삼각대용 조인트 포함
• 앱 제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어 가능
• 보조배터리 기능: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일석이조
오늘자 환율 기준으로 해도 약 22,000원인데, 웬만한 보조배터리 하나 가격보다도 저렴합니다.
캠핑씬에서 예전부터 핫템인 **골제로(Goal Zero)**만 해도 국내 정발가가 53,000원이고, 직구를 해도 정가가 25달러입니다. 하지만 골제로는 미니 랜턴이라 밝기가 충분치 않아 여러 개를 사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자일리톨 랜턴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물론 골제로가 여러모로 감성템으로 쓸 수 있는 악세서리가 많고, 좋은 랜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실제 사용 후기
밝기가 굉장히 밝아서 이거 하나만 틀어도 이너 텐트는 물론 전실에 달아도 밝기가 부족하지 않을 정도예요. 저는 더두칸이라는 2층 텐트를 쓰고 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혼자 랜턴을 켜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요청에 따라 불을 켜줬다가 꺼줬다 해야 하는데 매번 2층에 올라가기 귀찮아서 앱 제어가 되는 제품을 찾은 거라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너에서는 오히려 너무 밝을 정도라 밝기를 낮춰야 해요.
자일리톨 랜턴의 단점은?
그럼 이 제품은 단점이 없느냐? 사실 가격이 깡패라 이 가격에서 이 정도 성능을 내는데 단점이라고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불량이거나 품질이 안 좋다면, 알리는 90일까지 무료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상한 제품이 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해외배송이기 때문에 배송 기간이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결론: 자일리톨 랜턴 강추드립니다
캠핑을 시작하면서 랜턴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모스라이팅의 자일리톨 랜턴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갖춘 이 랜턴으로 더욱 즐거운 캠핑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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