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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들

세계 최초 2층 에어텐트 제노네스트 내돈내산 실제 사용기

by 훅이야 2025. 6. 2.

*** 본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 최초 2층 에어텐트 제노네스트로 실제 캠핑을 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존에 이미 더두칸의 로프트캐먹이라는 2층 텐트를 사용하던 중이었는데요. 사실 에어텐트가 새로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어도 이미 만족하면서 로프트캐먹을 사용중이던 터라 추가로 더 살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막상 제품 공개가 되자마자 이건 꼭 사야돼!하는 강렬한 느낌을 받고 결국 펀딩으로 지르게 됐습니다. 기존 로프트캐먹은 와이프의 니즈가 강해서 샀던 텐트였는데 이번 제노네스트는 제 니즈가 강해서 구입했어요. 처음엔 스킨만 추가로 질렀다가 밑에서 설명할 다락방 제품 때문에 결국 추가금을 내고 풀세트로 변경했답니다.

 

첫 피칭 중(그 사이 깨알같이 2층 점령한 아이들)

 

그렇게 기다림 끝에 지난 5월 중순에 드디어 수령을 했습니다. 일단 처음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에어텐트는 노스피크의 에어리빙쉘터밖에 써본 적이 없고, 그마저도 좀 오래된 기억이라 깜빡하고 있었는데 에어텐트의 부피와 무게가 제노네스트라고 다르지 않았다는 거였죠. 좀 당황을 하긴 했지만 실제 피칭을 해보고 나서는 그런 아쉬운 점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로프트캐먹은 프레임 설치하고 그 위에다 폴대 텐트를 올려야하는데 텐션이 있어서 조금은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요령이 있으면 이것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하지만 제노네스트는 그냥 프레임은 별도로 조립해서 그냥 넣어주면 되고, 전동 에어펌프로 공기주입해주면서 나중에 살짝만 잡아서 일으키면 자립이 다 되기 때문에 실제론 프레임 조립하고 창문 스킨 지퍼로 달아주는 거 말고는 할게 없어서 정말 편해요. 모든 에어텐트들이 그렇긴 하지만 전동으로 주입시켜놓고 다른 캠핑장비 조립하면 되서 피칭하고 철수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기까진 그냥 일반 에어텐트랑 큰 차이가 없죠.

제노네스트의 첫번째 특별한 장점은 바로 다른 텐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2층 뷰에요. 2층 창문으로도 2층 뷰를 즐길 수 있지만 천장이 오픈이 되기 때문에 아예 밖으로 나와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뷰가 좋은 캠핑장가면 이 장점이 특히나 돋보이는데요. 2층에서 보는게 별거 아닐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생각과 다르게 느낌이 아주 색다르더라구요.

 

출처: 유튜버 기상캠스터 camping님 사진

제노네스트의 두번째 특별한 장점은 스킨을 전부 해체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큰 사이즈 에어텐트들 무게가 보통이 아닌데 스킨을 분리할 수 있어서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구요. 파츠 하나하나 가방에 이름이 다 적혀있어서 이걸 어디에 수납해야 되더라 고민할 필요없게 되어있는 부분도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우중 캠핑을 하더라도 모든 면의 스킨이 분해되기 때문에 그냥 귀가해서 빨래대에 널어서 말리면 되고, 에어빔 자체는 그냥 슥슥 닦으면 되서 저 큰 텐트를 어디다, 어떻게 널어서 말려야 하지...하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아예 우중캠핑하면 텐트 세탁하는 곳에 맡겨버리던데 그런 비용도 아낄 수 있죠. 

 

세번째 장점은 더두칸이란 브랜드의 텐트들 모두가 가진 장점인데요. 바로 프레임을 통해 1, 2층이라는 같은 땅에서 두 개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2층은 침실로 1층은 아이들 놀이공간을 만들어도 되고, 짐을 놓는 수납 공간으로 만들어도 되는데 저희는 거의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 프레임에 해먹도 걸 수 있고, 그네도 걸 수 있거든요. 600kg까지 버티는 튼튼한 프레임이라 해먹 걸고 누워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고, 아이들한테는 그네가 인기만점입니다. 저희 아이는 캠핑장가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곤 하는데요. 놀러온 친구들 모두가 제일 즐겁게 놀다 가는게 바로 그네에요. 그리고 2층 바닥을 구성하는 더두칸만의 특수한 아이템인 구름 매트가 텐션이 아주 좋아서 여기서 방방이를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위 아래로 놀기 좋다보니 로프트캐먹이던 제노네스트던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1층에 난로 설치하면 1, 2층 모두 따뜻(사진은 로프트 캐먹)

 

네번째 장점은 위에서도 이야기한 구름매트입니다. 이 구름매트의 큰 장점이 바로 아래에서 냉기와 열기를 모두 통과시킨다는 것인데요. 여름에는 바닥에서 선풍기를 위로 틀어주면 등에 땀 찰일 없는 시원한 쿨링 매트가 되구요. 겨울에는 아래에 난로 하나 틀어주면 등을 지지면서 잘 수 있는 온돌방이 됩니다. 지난 겨울에 장박하면서 반사식 난로 틀고 극동계에도 아주 뜨겁게 잤어요. 로프트캐먹은 바닥 자체가 열리진 않아서 그동안 열기는 전달되도 선풍기 바람은 전달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요. 제노네스트는 이너텐트 바닥을 지퍼로 오픈할 수 있어서 그동안 아쉬웠던 점마저 해소가 되어서 이번 여름 캠핑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위에 사진 재탕. 본체에 연결하고 폴대 세우면 끝!

 

다섯번째 장점은 바로 쉬운 타프 설치에요. 로프트 캐먹, 제노네스트 둘 다 본텐트(로프트캐먹은 기본 구성품인 파라솔에 설치)에 타프를 지퍼로 연결할 수 있는데요. 한 쪽이 든든하게 지지되는 텐트에 연결되다 보니 초보들도 쉽게 타프를 칠 수 있어요. 다들 타프 설치할 때 이 쪽 폴대 세우면 저 쪽 쓰러지고, 저 쪽 세우면 이 쪽 쓰러지는 경험들 한 번씩은 해보셨잖아요? 더두칸 텐트들에서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그냥 지퍼로 한쪽 세우고, 반대쪽에서 폴대 세우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타프 세우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이것도 힘든 피칭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죠.

 

그리고 추가 옵션을 구입하면 우레탄창으로 개방감을 더 살릴 수도 있고, 타프에 매쉬스크린 옵션을 설치하면 벌레없는 공간도 만들어 낼 수도 있어요. 전 옵션까지 모두 구입한 상태입니다.

곧 출시될 제노 사이버

여기에 별도의 텐트로도 사용가능한 제노 사이버라는 제품도 있는데요. 이 제품까지 구입하면 제노네스트와 도킹이 되서 아예 집 한채를 만들 수 있어요. 전 결국 다 구입해버려서 통장이 텅장이 되버렸습니다. 제노네스트 미니 버전인 제노 미니도 있지만 제노네스트와 사이버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프레임의 무궁무진한 활용! 로프토피아

 

여기까지 보면 전 거의 더두칸 광팬처럼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더두칸 광팬. 특히나 아이랑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더두칸 제품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지난 킨텍스 고카프에서 공개된 로프토피아는 세계 최초 조립식 다락방인데요. 사실 제노네스트를 스킨만 구입했다가 풀세트로 변경한 계기도 바로 로프토피아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아이가 2층 공간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캠핑 때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고카프가서 실제 로프토피아를 보더니 아이가 거기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프레임 하나는 집에서 상시로 아이 다락방으로 사용하고,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제노네스트 프레임은 캠핑에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로프토피아에서 떠나지 않는 아이들

 

제노네스트 후기를 쓰려다가 더두칸 제품 홍보를 잔뜩 해버렸네요. 그만큼 더두칸의 제품들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나올 제품들이 기대가 됩니다. 제노네스트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세계 최초의 2층 에어텐트! 더두칸 제노네스트 실물 후기

 

세계 최초의 2층 에어텐트! 더두칸 제노네스트 실물 후기

저는 올해 4월부터 더두칸의 로프트캐먹이라는 2층 텐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폴대 방식의 2층 텐트는 더두칸이 최초는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가 캠핑에서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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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한 2층 텐트를 수작업으로 주문 제작하는 공방입니다" 브랜드 이상의 가치 "더두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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