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집에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벌써 2개째 구매해서 주방생활을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준 디아르 싱크대 쓰레기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희 집 주방은 ㄷ자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ㄷ자 구조가 주방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수납장 문이 다 달려있다 보니 바닥에 휴지통을 놓기가 굉장히 애매하더라고요. 게다가 청소할 때 번거로웠죠. 그래서 ㄷ자 구조가 끝나는 지점 바닥에 쓰레기통을 놓고 쓰고 있었는데요. 여기가 딱 아이가 돌아다니는 통로라 아이가 매번 쓰레기통을 만지거나 뒤지는 게 신경 쓰여서 쓰레기통을 반대편 벽에 있는 수납장 위에 올려놓고 썼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다보니 주방에서 나온 쓰레기 한 번 버리려면 동선이 너무 멀더라고요. 특히나 물기가 있는 쓰레기는 그 물방울 하나 안 흘리려고 얼마나 신경을 쓰면서 쓰레기통까지 가야 하는지;;; 한참을 그렇게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싱크대 걸이형 쓰레기통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화장실 쓰레기통은 청소하기 편하게 하려고 이미 집 공사할 때부터 이케아에서 벽에 부착해서 쓰는 쓰레기통을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어서 그 편리함은 알고 있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쓰레기통을 못 찾아서 불편한대로 쓰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발견한 디아르 쓰레기통. 원래는 디아르 쓰레기통 가격이 비싸서 비슷한 형태의 다른 제품을 구입했었어요. 그런데 받아보니 가운데 포인트로 붙어있는 스티커도 삐뚤빼뚤 붙어있어서 안 이쁘고, 쓰레기통이 진짜 싸구려 플라스틱 소재여서 그것만 추가로 걸었을 뿐인데 주방 인테리어가 너무 못 생겨지더라고요. 바로 반품하고 디아르 쓰레기통 7L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받아보니 일단 포장부터가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재질도 훨씬 더 좋은 플라스틱이었구요. 색도 이전에 주문한 것과 똑같은 회색이었음에도 훨씬 이쁜 미려한 회색이었어요.
그리고 비닐봉투를 거는 부분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봉투를 씌워도 바깥으로 노출이 되지 않는 것도 깔끔한 디자인에 한 몫했고요.
7L를 사서 몇 달 써보니 더 이상 쓰레기 버리러 멀리 돌아갈 필요도 없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버릴 수 있으니 주방도 훨씬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해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하게 특별히 압축이 돼서 밀봉이 되거나 하지 않는데도 안에 쓰레기 냄새가 밖으로 세어 나오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골칫덩이 중 하나였던 음식물 쓰레기도 디아르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9L짜리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일반 쓰레기통으로 쓰기에 7L는 좀 작긴 했거든요. 두 개나 구매한 결과 주방은 더 깔끔해졌고, 훨씬 더 편해졌어요.
음식물 쓰레기통을 따로 쓰지 않았던 이유는 예전에도 음식물 쓰레기통을 써봤지만 음식물 추가로 버리려고 뚜껑 열 때마다 안에 있던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는 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기존에는 쓰고 남은 지퍼백이나 지퍼백으로 된 과자봉투에다가 모아서 버리곤 했어요. 이렇게 하니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집에 퍼질 일은 없는데 이 봉투들이 싱크대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젠 싱크대가 너무 지저분해졌어요. 그런데 디아르 쓰레기통을 써보니 밀폐도 잘 되고, 냄새도 안 나서 믿고 구입해봤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써도 손색이 없네요. 이것도 음식물 쓰레기가 모이면 냄새가 많이 나야 할 텐데 또 신기하게 이건 그렇게 냄새가 많이 나지 않더라고요.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을 정도? 기존보다 조금은 더 자주 비워주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매일 비우거나 그렇지는 않거든요.
암튼 저희 집은 이렇게 일반 쓰레기통과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쓰레기통치고는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편리함이 모든 걸 용서해주네요.
주방용 쓰레기통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디아르 쓰레기통 강추드립니다!
아… 참고로여기서 함께 파는 전용 비닐은 비추입니다. 너무 얇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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