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트로드프리 콘센트 키트를 써봤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콘센트 키트를 구입해봤습니다.

 

전기밥솥 대기전략이 상당한 거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저희는 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를 뽑아놓고는 하는데요. 문제는 이 밥솥이 슬라이드 장으로 되어 있는데 콘센트가 그 뒤에 있어서 매번 꽂았다 뽑았다 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스마트 콘센트 쓰면 편할 거 같은데...라고 생각은 늘 했었지만 그건 또 매번 앱으로 제어를 해야 해서 그건 그거대로 귀찮은 일이었죠. 물론 구글 홈 같은 AI스피커에 연동해서 음성으로 제어도 가능하지만 어쨌든 번거로운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케아에 갔을 때 트로드프리 콘센트 키트를 구입해왔습니다. 이걸 사러 간 건 아니었는데 쭉 둘러보다 보니 이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트로드프리는 예전에 스마트 전구를 구입했다가 조명이 이상하게 어지러운 느낌이 강해서 반품한 뒤로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홈 IOT에 관심이 많아서 트로드프리도 항상 예의 주시해왔기 때문에 이 콘센트 키트가 출시된 것은 예전에 알고 있었는데요. 전력량 측정도 안 되는 콘센트가 2만 원이나 하니(정확히는 19,900원) 별로 안 끌렸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 보러 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차피 밥솥 콘센트만 껐다켰다할 건데 전력량 측정이 큰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리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어서 쓰기도 훨씬 직관적이고 편할 거 같았습니다. 다른 스마트 콘센트를 사려면 콘센트만 해도 3만 원이 넘는 데다가 페어링을 할 수 있는 리모컨을 별도로 사면 훨씬 더 비싸지니까 이게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셈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질러와서 사용해봤습니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콘센트 키트 구성품과 설치 모습

결과는....

너~~~~~~~~~~~~~~무 편합니다. 와이프한테 폭풍 칭찬받았네요. 삶의 질이 확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콘센트와 리모컨은 페어링이 이미 되어있는 상태라 리모컨에 건전지만 꽂고 사용하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게다가 리모컨에 자석이 달려있어서 쇠로 되어있는 부분에는 잘 붙기 때문에 동봉되어 있는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더 편했습니다. 때마침 밥솥장 위쪽에 나사가 하나 박혀있어서 여기다가 붙이니까 딱이더라고요. 위에 마지막 사진처럼 위쪽에 리모컨을 부착해두고 쓸 때마다 버튼만 누르면 콘센트가 켜지고 꺼지고 합니다. 매번 저 깊은데 있는 콘센트에 코드 꽂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편해요.

 

 

 

 

트로드프리 콘센트 키트는 이런 물리적인 방법 외에도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가 있거나 스마트싱스 게이트웨이가 있으면 연동해서 앱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둘 다 가지고 있지 않고, 애초에 앱으로 사용할 목적이 아니어서 보통 앱 연동이 중요한 저이지만 이 제품만은 그다지 신경 쓰고 있지 않네요.

 

와이프는 안 그래도 커피머신이랑 에어프라이어도 매번 코드 뺐다 꽂았다 하는 거 귀찮았는데 여기도 달자고 하네요. ㅎㅎㅎㅎㅎ

 

요즘 주방동선 편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궁리 중인데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근래 산 제품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거 같습니다. 저처럼 콘센트를 매번 꽂았다 뺐다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분이라면 이 제품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쿠팡 링크를 통해 필요한 것을 구매하시면 훅이야 콘텐츠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아무거나 구입하기

COUPANG

- 아이폰 14 구입하러 가기

다가오는 아이폰 14, 애플워치 사전예약 혜택! 여기서 구입하세요.

 

***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